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 이하 ''''공노총'''')은 8월 12일(화) 새누리당 당사에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항의방문을 했다.
지난주 “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 법안 발의를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에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언론에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공노총은 지난 8월 8일(금) 긴급 중앙집행위원 및 연금위원 회의를 소집 후 새누리당을 항의방문하고 원내대표와 경제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8월 11일(월) 새누리당 측은 “기사의 내용이 당론이 아니기 때문에 면담은 거부하며, 추후 당론이 결정된 후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공노총은 당론이 아니라고 하나 이미 언론에서는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에서 개혁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나왔기에 원내대표와 경제혁신특위 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공적연금개혁안에 대해 공무원 유일 법내 노조인 공노총과 협상하여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었으나 면담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노총은 새누리당사 앞에서 경찰과의 대치 중 몇 차례 진입을 시도하며 투쟁에 대한 결의를 보였다.
이번 새누리당 당사 항의방문은 12일(화) 15시부터 시작하여 13일(수) 오전 11시를 끝으로 해산됐으며, 이후에도 공노총은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전력투쟁의 일환으로 공투본 기자회견, 언론사 항의방문, 새누리당 및 국회 앞 1인 시위, 새누리당 시․도당 항의방문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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