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청공노조, 전국광역연맹과 통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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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조합 작성일 11-11-22 00:00본문
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기, 이하 교육청노조)은 2011.11.19(토) 대전시교육청 7층 회의실에서 제17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대의원대회는 그동안 논의하던 공무원노조의 통합 관련 안건을 승인받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통합노조 설립 문제를 공식적으로 대의원대회에서 승인을 받기는 처음이다. 김종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의원 및 전국의 조합원동지들의 하나된 힘이 올바른 공직사회를 세워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고 그 바탕위에서 우리는 교육청노조를 넘어 공무원노조가 하나 되는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임시전국대의원대회는 공무원노조가 하나 되는 첫발을 내딛는 큰 발자국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교육청노조의 추진실적, 활동사항 및 상반기회계감사보고,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의안건인 「전국시ㆍ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을 조합원으로 하는 총연맹설립과 새로운 노동조합총연맹설립에 대한 승인」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88, 참석50에서 투표50, 찬성47, 기권3으로 94%의 찬성으로 승인되었다. 이날 투표결과에 대해 김종기 위원장은 “오늘 교육청노조 대의원동지들의 결정은 공무원노조의 역사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통 큰 결단을 내린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투표가 끝난 후에는 광역연맹의 박상조 위원장(울산시청위원장)과 충남도청의 황인성 위원장, 충북도청의 민영완 위원장, 서울시청 임승룡 위원장이 자리해 연대를 과시했다. 광역연맹의 박상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사회의 표준을 세워 나가기 위하여 하나된 노조로 가는 길에 위대한 결정을 해준 교육청노조 대의원동지들의 결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으로 교육청노조와 광역연맹은 12월말 이전에 두 단체를 조합원으로 하는 총연맹을 우선 설립한 후 새로운 총연맹과 공무원노총과의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 |